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4일, 지역현황 파악을 위해 대구를 초도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구시청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대구를“100여년 前 우리 국민이 주권수호를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의미있는 지역"이라고 언급하고, 그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건설을 당부했다.
더불어 이 장관은 대구의 추경예산 조기집행과 관련해 부진한 사업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한편 범정부적 민생안정대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다목적으로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생계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후 대구시의회와 기자실을 방문한 이 장관은 지역민심을 수렴하는 한편, 연이어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장관은 대구의 금호강 하중도 생태테마공원을 둘러본 뒤“4대강 살리기”와의 연계를 주문하고 2010 세계소방관대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 세계에너지총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에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도시로서 한 단계 성숙하기를 깊이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행복나눔 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초도방문지로서는 처음으로 수성구 중동에 소재한 신망애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송종철(59) 신망애원 원장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쌀 50포와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