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4일 국민이 만든 아이디어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국정방향에 따라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실시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生生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중간접수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총 5,2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5,200여건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일자리 창출분야가 1천5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세제 등이 1천290건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녹색성장(1,056건), 지역경제 활성화(701건), 주택·건설경기활성화(427건), 투자유치활성화(138건)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정부와 함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생생경제 아이디어 공모는 당초 1월말 까지 접수하고 다음 달 말 우수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공모과정에서 개인 및 단체, 특히 전문가 그룹의 내실 있는 검토를 위한 일정부족 등 이유로 공모기간 연장요청이 있어 공모기간을 이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후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및 해당 부처의 검토를 거쳐,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오는 3월 초 100여개로 추려지게 된다.
또한 이중 25개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3월 중순경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상행사를 통하여 대통령,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입선아이디어 75점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장관상과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