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충주세무서 직원 24명이 참가하여 음동마을의 주요 작물 중 하나인 고추를 수확하고, 마을 주민들로부터 농촌의 현실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발에 앞서 충주서 김호영 서장은 “우리 농촌은 노령화와 이농으로 인해 일할 사람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러분의 흘린 땀이 농민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될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촌의 어려움을 보면서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충주세무서는 2005년 음동마을과 자매결연 이후로 일손 돕기와 농작물 팔아주기 등 꾸준한 결연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잔치를 베푸는 등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