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한 외모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업무처리로, 관세청 젠틀맨이라는 닉네임이 있을 만큼 상하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는 몇 안되는 인물가운데 하나다.
금번 인사에서 일반직 가운데 고공단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점쳐 왔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반직 출신으로 유일하게 관세청 국장급으로 올라섰다.
관세청 업무순위로 제 1번지라 할 수 있는 통관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7급 공채출신답게 풍부한 현장경험과 본청에서의 정책기획 업무가 강점이다.
업무와 관련된 논쟁에선 쉽사리 넘어설 수 없을 정도이나, 무난하고 뒤 끝 없는 성격 탓에 논박을 벌인 상대방이 오히려 인정할 정도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웃음을 항시 입가에 달고 있으며, 우스개 말도 곧 잘해 따르는 직원들이 상당수다.
본청 통관기획과장 근무 당시 부이사관 승진을 기대했음에도 서울세관 심사국장과 구미세관장으로 보임됨에 따라 승진 가시권에서 멀어진 듯 보였으나, 금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서기관으로 고공단 심의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프로필
▷충북 음성(54년생) ▷음성고 ▷청주대 법학과 ▷마산세관 충무출장소(행정주사보 ‘76.12.3) ▷관세청 통관기획과(행정사무관,00.1) ▷서울세관 수입과장(01.7.23) ▷관세청 특수통관과장(02.4.3)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03.8) ▷관세청 통관기획과장(05.7) ▷서울세관 심사국장(06.4.13) ▷구미세관장(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