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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프로필]허종구 초대조세심판원장 '덕망 갖춘 실력파'

30년 공직생활, 세제·세정 두루거쳐

30년의 공직생활 중 거의 절반씩을 각각 세제와 세정분야에 몸을 담아 조세이론과 실무에 밝은 경력의 소유자이다.

 

세제실 근무당시 토지초과이득세제 입안과 조세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청와대 경제비서실 근무에서는 금융실명제 초기실시를 전담했다.

 

중부청 조사2국장 재직당시 초유의 세무사시험 출제오류파동이 발생하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로 나서 위기수습 능력을 발휘하는 등 기관·제도신설 및 위기관리경험이 풍부하다.

 

세무서에서부터 청와대 경제비서실에 이르기까지 국세행정 및 세제와 관련된 거의 모든 단계의 기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독립적·중립적 통합 조세심판기관으로 새로이 발족한 조세심판원장에 적임이라는 평이다.

 

1951년 경북 고령출생으로 대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및 정책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21회로 일선 세무서 3개 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구 재무부 세제국과 국세심판소 사무관을 거쳐 청와대 경제비서실 조세담당행정관의 경력을 쌓았다.

 

국세청으로 다시 돌아와 이천·반포세무서장, 심사2과장, 법무과장,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방문연구원으로 조세정책학을 연구했다.

 

교육파견 복귀 후 중부청 조사2국장과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거친 후 지난해 2월 재경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복귀했다.

 

경제·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 관심이 많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업무를 치밀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솔직하면서 신의와 항심(恒心)을 존중하고 교우범위도 넓어 각계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세제와 세정을 두루 거친 허 원장이 초대 조세심판원장에 취임함에 따라 독립성이 강화된 조세심판원과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허종구 조세심판원장 프로필

 

▶경북 고령(51년) ▶대구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1회 ▶서부산署 총무과장·동부산署 부가세과장· 동래署 소득세과장 ▶재무부 세제실·국세심판소 사무관 ▶청와대 경제비서실 조세담당행정관 ▶이천세무서장·반포세무서장 ▶국세청 심사2과장·법무과장·기획예산담당관 ▶美 컬럼비아대학 방문연구원 ▶중부청 조사2국장(국세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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