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TIS(국세통합시스템), 홈페이지 등 국세청 정보시스템 이전에 따라 오는 21~27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각종 국세청 정보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때문이다.
국세청 전산실(국장. 이철행)에 따르면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로드맵 31대 과제에 따라 TIS(국세통합시스템) 등 모든 정보시스템을 최첨단 정보보호체계가 구축돼 있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되는 기간은 ▶9.21일(금) 오후 6시부터 27일(목) 오전 8시까지다.
이와 관련 이창숙 전산운영과장은 “이 기간 동안 이전되는 주요 시스템은 ▶TIS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 ▶국세법령정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자문서 ▶지식관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면서 “납세서비스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대규모 전산장비를 이전하지만 이전하는데 최소 5일 이상 소요돼 국세청 전산서비스의 일시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장은 “오는 22일(토)에는 각급 세무서에서 제공되는 ‘납세사실증명 등 각종 민원증명’이 발급되지 않는다”고 전제, “이 번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이전은 국가 정보자원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 증진을 위해 실시되는 범정부통합전산환경 구축 사업으로 성공적인 이전과 조기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과장은 “국세청은 전산장비의 안전한 이전을 위해 무진동 차량 동원, 모의훈련 실시, 경찰 경호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고 있다”면서 “이전장비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국세청 우수 전산직원을 운영인력으로 배치하고 정보통신부와 공동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개청 이래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전산장비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관련 중요 정보를 사이버테러,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통합전산센터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서비스 장애 최소화 등 향상된 대국민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