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지방국세청장 6개월교체'가 일부지방청에서 또 반복되자 해당지역세정가는 이제 무덤덤해 하면서도 여전히 아쉬움은 숨기지 않고 있는 표정들.
직원들은 "들어내 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지방청장 인사가 이렇게 잦아서야 기관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여론을 떠나서 당장 이임식과 취임식 등 행사를 자주해야 하니까 번거로움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볼멘소리.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3명의 지방청장이 연달아 6개월마다 교체됨으로서 이제 지방국세청장은 6개월 청장이라는 오명을 당분간은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고 '진단'.그러나 이번 강성태 청장의 경우는 6개월 청장은 안 되겠지 하면서 전임청장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 기대를 했으나 역시 6개월 청장이 되자 지역세정가는 이제는 청장인사에 대해 두 손을 다 들었다고 한마디씩.
직원들은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강성태 대구청장이 대구·경북지역 외청기관인 대구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조달청,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경북체신청,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청장들의 모임에서 회장을 맡는 등 매우 의욕적인 활동을 해 왔다는 것과 퇴임하지 않고 본청으로 다시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위안이 된다는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