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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현대-기아차그룹, 헌혈 통해 생명 나누기 이웃사랑 실천

제4회 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 맺어

현대·기아차그룹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 鄭夢九)은 14일 제 4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을 맺었다. 이 날 행사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범사회적 헌혈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약정식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함께 조창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부지부장, 유홍종(비엔지 스틸 회장)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 단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매년 1회 이상 전국 규모의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등록헌혈회원 가입을 적극 홍보한다는 헌혈 약정서에 서명해 선진 헌혈문화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04년부터 현대·기아차 그룹 임직원들은 전사적으로 자발적인『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본사를 비롯해 전국 18개 계열사 3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혈 운동을 펼쳐 5천여명이 헌혈에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현대차 사내봉사단체인 헌혈봉사회는 2000년부터 정기적인 헌혈과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비롯해 대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2006년 현대차의 사회공헌활동 포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열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와 같이 현대·기아차그룹은 전국 규모의 단체 헌혈 및 헌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그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2005년에는 기아차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4년부터 3년 연속 단일 기업체 중 헌혈 참여 1위를 기록했다.

한완상 대한적십자사총재는“헌혈 참여 저조로 혈액 수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의 헌혈 운동은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커다란 불씨가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와의 파트너쉽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였다.

조창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부지부장은 “노사 모두 헌혈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노동 조합도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헌혈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현대·기아차그룹 유홍종 사회봉사단 단장은 “뜻 깊은 헌혈 운동의 시작을 노조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회사 측은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올 한해 동안 헌혈 캠페인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등 지속적인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업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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