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정위 심판정에 종이문서가 사라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종이문서로 관리되고 있는 각종 사건 증빙문서를 100% 디지털·온라인화, 지식화 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는 공정위가 ‘종이 없는 디지털심판정’을 구현하는 등 사건 심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선진화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5월28일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건문서통합관리시스템과 종이 없는 디지털심판정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정거래위원들은 사건심사시 대형모니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사건을 심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심의자료 유인에 소요되는 예산절감은 물론, 유인물 제작, 배포 등의 심의준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정위는 신고인과 피신고인이 공정위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사건증빙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 웹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0월중으로 동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2개월간 소회의를 중심으로 충분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심판정에서 온라인 사건 심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