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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중기 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 대폭 확대

중기청, 240개 업체 선정-업체당 평균 8천만원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이 금년에는 작에 비해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10일 2007년도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대상 업체로 부산소재 케이씨씨전자(주) 등 240개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평균 8천만원(국비 5천4백만원, 지방비 2천6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풍부한 인적·물적 R&D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활동 제고 및 기술인력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나아가 중기청은 사업비의 75% 범위내 최대 3년간 2억원 한도내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2:1로 매칭, 신규채용 연구인력 인건비(최대 3명), 장소임대료, 연구장비 사용료 등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연차별로 소요비용의 25~75% 이상을 현금 또는 현물을 부담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은 설치장소,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기청은 금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예산을 대폭 확대(2006년 34억원 →2007년 285억원(국비 203억원, 지방비 82억원)하고, 지방비를 매칭 지원함으로써 지자체도 적극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기청은 지난해까지는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학에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연구기관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으로의 도약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점차 증가추세이나, 종업원 5인 이상 중소제조업(121,718개, 04년 기준)의 10% 수준인 12,979개(07년 3월말 기준)에 불과하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5년부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74개의 부설연구소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부설연구소를 설치한 중소기업은 혁신형 중소기업 비중이 급증(지원전 : 17.1% → 지원후 : 82.9%),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당 평균 3.31명의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 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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