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서울청장(사진)이 서울청 간부진과 산하 24개 서장들을 대상으로 당면 현안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9일 오 서울청장은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청 간부진은 일선을 지시하고 통제하려 하기보다는, 일선이 어려운 일이 없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 오히려 일선을 지원해 줘야 한다”면서 “세무서장의 경우 중요 업무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분석 등에 연연하지 말고, 과학적으로 치밀한 세수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서울청장은 “일선의 경우 옛날의 기능별 조직형태가 거의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무의 경중을 가려내면서 완급조절을 해 나가야 한다”며 “최근 중요한 업무가 대폭 늘어나고 있고 여러 가지로 바쁘긴 하겠지만, 세수, 직원 수, 납세자 수 등 일반 통계치를 확실히 숙지해 줄 것”을 일선 서장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 서울청장은 “서장이 아무리 바뻐도 세수(작년과 올해 대비)를 비롯,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당면현안 업무를 철저히 챙겨 흔들림 없는 세정집행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의 실천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온 몸을 던져 조직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견지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