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3일 재정운용실장(1급)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재정운용실장은 행시 22회로 옛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과 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폭 넓은 사고와 정확한 상황판단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획처 사회예산국장 시절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도입에 공헌했고 재정운용기획관으로는 예산과 기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부동산 안정대책 등 굵직한 경제관련 정책과제를 원만하게 종합하고 조정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상사나 부하직원들 가운데 불편해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다.
2005년에는 기획처 직원 여론조사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윤정(50)씨와 1남1녀가 있다.
▲1956년 서울生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졸업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재정경제원 예산기준과장 ▲예산청 행정문화예산과장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정부개혁기획팀장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재정운용기획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