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의 급속한 양적 팽창에 대해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펀드가 시중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시현하고 있는 등 대체투자상품(alternative investment product)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부동산펀드의 양적 팽창에 따라 업계간 경쟁 과열로 인한 도덕적 해이, 적정 부동산운용전문인력의 적시 미확보 등으로 인한 펀드운용의 부실화 등 공익 또는 투자자보호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시장의 건전한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부동산펀드 약관 심사를 강화하고 투자설명서(prospectus)상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유도하는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공시를 강화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에 부동산펀드에 대한 운용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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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점검사항으로는 ▶부동산개발사업 진행상황 점검 및 관련리스크 점검, ▶담보설정 등 투자위험관리의 적정성 여부와 ▶펀드운용관련 수수료 징구 실태, ▶운용사의 적정운용인력 보유 여부, ▶내부통제의 적정성 여부 등 이다.
또한 검사결과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법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부동산펀드(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 및 부동산특별자산펀드(부동산 관련 대출채권 또는 신탁수익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함
* '04.12. 11,497억원(부동산펀드 8,609억원, 부동산특별자산펀드 3,102억원) → '05.6. 23,632억원(부동산펀드 16,872억원, 부동산특별자산펀드 6,760억원)
* 총 수탁고 23,632억원중 대출형이 18,023억원(76.27%)으로 대부분을 차지
* 대출형(project financing)이란 시행사에게 자금대여후 분양대금 등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함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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