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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02. (일)

기타

CPA수습제도 개선위한 결의대회

재경부의 적극적인 개선책 촉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실무수습처를 정하지 못한 수습공인회계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제38회 실무수습 미지정 합격자 100여명은 지난 17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여 '공인회계사 실무수습제도 개선을 위한 제1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수습 미지정 사태의 해결책으로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별 실무수습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재정경제부의 적극적인 개선책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실무수습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개선없이 무조건 뽑아놓고 보자는 식의 정부정책이 오늘의 대량 미지정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재경부가 내실있는 실무수습를 제도적으로 시행해야지 행정편의적인 미봉책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특별수습이라는 미봉책을 고집하지 말고, 모든 수습회계사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내실있는 수습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재경부가 내년 1월 중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개선안을 마련키로 하는 약속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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