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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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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병상이상 종합병원 재무제표 제출 의무화

내년부터


내년부터 300병상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재무제표를 보건복지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단계적으로 2005년에는 200병상이상의 종합병원, 2006년에는 100병상이상의 종합병원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골자의 '의료기관 회계기준규칙'을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병원이 앞으로 재무상태와 운영 성과를 나타내는 재무제표 중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기본금 변동계산서·현금흐름표를 매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3월이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업무정지 15일이나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또 병원의 회계연도는 정부 회계연도와 맞추되, 학교법인이 병원 개설자인 경우에는 사립학교 학년도에 따르도록 했다.

이와 같이 병원회계에서도 공인화된 복식부기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의료기관의 회계 투명성 확보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국내 300병상이상 병원은 138개이며, 200∼300병상 병원은 228개, 100∼200병상 병원은 28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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