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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내국세

'양도세 달인' 대학원 강단 섰다

권동용 세법연구소장, 홍대 세무대학원 출강


'양도소득세의 바이블'로 통하는 양도소득세실무해설서 著者인 권동용(權東庸, 사진) 세법연구소장이 이달초부터 홍익대 세무대학원에 재산제세 강의를 출강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세무사 및 세무공무원에게 '양도세의 달인'으로 평가받던 권 소장에게 이번 대학원 강의는 '이론과 실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전수한다는 의미에서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권 소장은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 직원들에게 수년에 걸쳐 교육한 것을 비롯, 세무사들에게 양도세 비법을 전수한 내용을 가지고 대학원 강의에서도 최고의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권 소장은 지난 10여년동안 '양도세 실무해설서'를 바탕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무료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인물로, '양도세 실무해설서'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양도세 계산서식' 역시 유명한 특허물로 통한다. 때문에 세무대리인이라면 누구나 상담탁자 위에 이 서식을 장식할 만큼 '명물'이다.

이같은 우수한 교재와 계산서식을 이용, 이론이 중심이 되는 대학원에 실무적인 내용을 접목시킴으로써 實事求是 학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권 소장이 대학원 강의에서 부여하는  최고 가치이기도 하다.

권 소장은 또 다년간 부동산 관련 세법 강의를 해, 'KBS라디오 경제가 보인다'에서의 세무상담역 등 부동산 재테크 및 세무상담위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인 만큼 본인이 강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전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도 양도세와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질의해 줄 것을 당부해 교육에 대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권 소장은 과거 국세청 재직시 강동·반포·청량리세무서 재산제세 실무업무를 담당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법의 실무적인 틀을 잡았고, 뜻한 바 있어 일찌기 현직에서 벗어나 이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마친 후 양도소득세 실무 해설서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초판('89년) 제작이후 지속적인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벌써 16판(2003년)을 인쇄, 현재는 양도세를 공부하는 실무 및 전공자에게는 정석과 같은 존재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 37회 납세자의 날에는 국세행정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세정협조자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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