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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내국세

[세정신문에 바란다!]임재근씨

"생활세금정보 지면 확대"


세정실무에 몸담고 있는 필자가 "한국세정신문사"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바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문사" 그러면서도 "한국 조세문화의 발전을 위한 성숙된 조세관념을 형성·발전시켜나가는 신문사"인 것이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실무적 관점에서는 사실의 보도에도 충실해야지만 사실을 받아들이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고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사를 게재하고 '우리나라 세금은 왜 이러한가 ?"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기관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 한가지 언론의 사회적 역할이 사실의 보도에만 있지 않다고 볼 때 그 공익성발휘를 통한 사회적 교육기능의 담당에도 남다른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금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은 참으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처해진 위치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세금문제가 항시 전문적 지식과 기반이 되어 있는 사람들만의 주제가 아니듯 세금의 사회적 교육기능은 그 만큼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어찌보면 좁고 특이한 분야로 여겨질 수 있는 세금을 우리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초구조라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나가고 우리사회를 지켜나가기 위한 기본가치이자 현실문제임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이고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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