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2.12. (목)

세정가현장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상의 간담회서 "성실납세자 인센티브 확대"

정태희 대전상의회장 "세정 차원 실질적인 지원 필요"

결손금 소급공제 대상 사업연도 확대 등 건의

 

 

대전상공회의소(회장‧정태희)는 31일 호텔인터시티 5층 사파이어홀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창수 대전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의 ‘경영인에게 유용한 세무정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업인들로부터 세정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청 관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세정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동훈 청장은 “최근 기업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경영환경이 얼마나 어려운지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대전청은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고, 분할납부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결손금 소급공제 대상 사업연도 확대 ▷세금포인트 사용처 및 적용 범위 확대 ▷지역인재 채용 시 세제 혜택 제공 ▷조세특례제한법상 중견기업 분류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양동훈 청장은 사안들이 대체로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임을 설명하고 본청 및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상의에서는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 형남순 백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지방국세청에서는 양동훈 청장을 비롯해 박찬욱 성실납세지원국장, 오원균 조사2국장, 임영미 대전세무서장, 김영찬 서대전세무서장, 정성훈 북대전세무서장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