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은 22일 회의실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5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표된 ‘20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중점 추진과제와 분야별 주요업무를 논의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동일 청장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민생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고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세무조사 기조와 세정지원에 대해 당부사항을 전했다.
김 청장은 납부기한 직권연장, 국세환급금 조기지급, 가업승계 및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세정지원을 확대하고, 근로・자녀장려금 지급과 환급금 찾아주기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세정 업무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와 신고내용확인 등 세무검증 업무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불공정・지능적 탈세 및 악의적 체납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청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 대응에 관리자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