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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11. (수)

경제/기업

회계법인, 외감보수 평균 5천만원 받아…빅4는 1억9천만원

작년 회계법인 외부감사 실적 3만2천478건…12.6%↑

 

지난해 회계법인이 외부감사보수로 평균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4%)한 것으로, 신 외감법 도입 직후 증가율 21%대까지 치솟았던 감사보수가 2021사업연도 이후 안정화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2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법에 의한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4천960만원으로 전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감사보수는 2020 사업연도 4천630만원, 2021 사업연도 4천770만원, 2022 사업연도 4천960만원으로 소폭 오름세다.

 

이는 감사투입시간의 증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대형회사가 전기보다 14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등록법인의 평균감사보수 증가율은 7%, 4대회계법인의 감사보수 상승률은 8.9%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외부감사 실적은 총 3만2천478건으로 전기보다 3천626건(12.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천883건으로 전기보다 432건 증가(9.7%)했다. 

 

4대법인의 감사실적은 개별재무제표 4천269건, 연결재무제표 1천413건으로 전기 대비 개별은 188건(4.6%), 연결은 65건(4.8%) 각각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의 외부감사대상 회사 수는 전반적인 외부감사대상 회사수 증가에 따라 모두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영회계법인(62곳)이었다. 삼정회계법인은 56곳, 삼일회계법인 53곳, 안진회계법인 17곳이었다. 

 

한편 등록법인의 감사실적은 개별 1만8천969건, 연결 4천136건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8.4%, 84.7%이며 전기(60.2%, 85.7%)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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