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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세정가현장

인천세관, ‘RCEP 활용 길라잡이’ 제작·배포

수출입기업이 올해 2월 발효된 세계 최대의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길라잡이 동영상이 제작 배포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최능하)은 국내 수출기업의 RCEP활용을 통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RCEP 활용 길라잡이’ 3편을 제작한데 이어 이달 2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RCE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올해 2월1일 발효됐다. 한·중·일, 호주·뉴질랜드, 아세안 10개국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다.

 

인천세관이 제작한 이번 길라잡이 영상은 RCEP 전문 지식이 없는 수출 기업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 실무자용으로 제작돼, 1편에서는 RCEP을 처음 활용하는 기업을 위해 RCEP 활용 효과,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방법 등 ‘RCEP 활용을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편에서는 FTA를 활용하는 기업이 RCEP과 비교해 유리한 협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정별 실익 비교 방법’을, 3편에서는 RCEP 적용을 받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인증수출자 지정 절차, 사후관리 등 ‘RCEP 원산지증명서 발급 방식’이 제공된다.

 

RCEP 활용 안내 영상은 관세청 유튜브, 인천세관 누리집(www.customs.go.kr/incheon),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ftaaeo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능하 세관장은 “RCEP은 여러 국가와 체결됨에 따라 영세한 수출 기업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협정”이라며 “기업 실무자들이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RCEP 협정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동영상의 활용 실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RCEP 활용률을 증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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