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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가현장

김재철 중부국세청장 "세수오차 최소화…치밀한 세수관리"

2022년 상반기 관서장회의

세원 특성 반영한 차별화된 성실신고 지원 확대 강조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知) 강조하며 공동의 노력 당부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올해 국세청이 핵심추진 업무로 ‘납세자 중심 디지털 세정서비스 고도화’를 지정한 것과 관련해, 도·농산업이 혼재된 중부청 세원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성실신고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7일 중부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올 한해 중부청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해 나갈 주요 과제를 관서장들과 공유했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세정 시대를 맞아 도·농 등 전통과 첨단산업이 혼재된 지역내 납세자 특성을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성실신고 지원의지를 강조했다.

 

김 중부청장은 “디지털세정을 통한 편리한 비대면 세무신고와 각종 신청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달라”며 “이 과정에서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도 소외받지 않도록 일선 현장에서 늘 고민하고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정보 비대칭 납세자를 향한 적극적인 납세지원 의지를 시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기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역상황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는 등 세입여건의 불안정성을 환기하며 차질없는 세수관리 또한 주문했다.

 

김 중부청장은 “올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세입여건의 여러 불확실성도 크다”며 “안정적 세입예산 조달 및 세수오차 최소화를 위한 치밀한 세수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3년차를 맞는 등 장기화된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에 나서되,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대응의지도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사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피해업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 달라”고 주문한 뒤 “변칙적 부의 이전과 지능적인 역외탈세 등 위기 극복을 저해하는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회의 말미에 올 한해 성공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중부청 및 관내 세무서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제 아무리 잘난 사람도 여럿이 힘을 합하는 것만 못하다’는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知)를 인용하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중부지방국세청이 국세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달 26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제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역점 추진과제를 중부청 차원에서 보다 구체화하고 각 국실에서 마련한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회의에는 관내 25개 관내 세무서장(동안산세무서 개청단장 포함)과 중부청 국·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김재철 중부청장이 평소 강조해 온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세대간 갈등과 소통’ 동영상 시청 이후 세대간 차이를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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