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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정가현장

광주국세청, 6급 이하 801명 정기 전보인사 단행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판식)은 6급 이하 직원 정기 전보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전보인원은 세무직 789명, 관리운영직 8명, 전산직 4명 등 총 801명이다.


이번 전보인사로 광주청 6급 이하 세무직 전체 현원 1천548명 중 49.8%인 789명이 이동했다. 지난해 758명(48.6%)이 전보된 것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관리운영직은 73명 중 8명, 전산직은 16명 중 4명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원칙과 기준을 중시하는 공정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성장디딤돌' 실현을 위한 균형인사를 실시해 미래 관리자를 조기에 양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으로 근무 만족도 제고 및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광주청은 이번 전보인사와 관련해 현 보직 2년 이상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방청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역량평가 우수자에 대해 2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전보기준 일체를 지방청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지방청 전입직원 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을 국·실장에게 위임하는 등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능력 있는 업무실적 우수자가 대우받는 성과보상 인사를 실시하기 위해 업무분야별 성과우수자는 전보인사에 우대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인사 관련 건의사항을 전보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무희망지를 사전에 파악해 1희망관서에 83%를 배치했으며, 전보인원의 96%를 1~3 근무희망관서에 배치했다.

 

특히 여성 공무원의 공평한 선호관서 근무기회를 보장하고, 여성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청 현원의 38.5%(82명)를 여성직원으로 배치했다.

 

광주청은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고충심사위원회의 개별심사를 거쳐 37명에 대해 고충청구를 적극 수용해 전보시 인력수급 범위 내에서 관서 유임 또는 희망관서에 배치했다.

 

임용구분, 출신지역, 연령별 균형 배치로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특히 광주·전주시내 관서에 대해 6급 고참 직원, 여직원, 장애공무원 등에 대해 관서별로 균형 배치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관서별 특성을 감안해 관서장이 주요 보직을 지정하고, 주요보직 팀장 공모 및 경력자를 분산 배치하는 등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판식 광주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 일반공채와 세무대학 출신 직원들을 적절히 안배하는 한편,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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