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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경제/기업

'또타' 등판…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올해 12회를 맞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5개국, 작품수 18편이 늘어난 본선 경쟁이 앞으로 약 한달간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 개최하는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본선 경쟁을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의 공식 구호는 ‘90초, 지하철을 즐겨라!’

 

특히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고 출품작 수를 경신했다. 지난 5~7월 공모기간 동안 총 63개국 1천93편이 출품돼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5개국, 작품수 18편이 늘었다.

 

이중 국제경쟁 25편과 국내경쟁 1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공사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세계 각국의 영화제 프로그래머·디렉터, 영화감독 등 전문가 5명이 맡았다.

 

올해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공모한 국내경쟁은 전문 영상제작팀이 다수 참여하는 등 작품의 질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를 주제로 한 작품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자유 주제로 공모된 국제경쟁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본선 진출작은 남은 본선 경쟁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 5~8호선 전동차와 승강장 내 설치된 행선 안내 게시기를 통해 상영된다. 영화제 누리집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도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국제경쟁 1편과 국내경쟁 3편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해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한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영화제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높은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초단편 영화를 감상하면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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