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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경제/기업

"냉장고로 명화 감상"…삼성전자, ‘비스포크 아뜰리에’ 공개

삼성전자는 6일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용 앱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냉장고다. 사용자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원하는 커버스크린을 설정한 후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크린으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거나 인테리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고전 명화부터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 등 총 182점의 아트 콘텐츠를 지원한다. 작품을 연도, 주제, 사조별로 구분한 ‘아트 테마 콘텐츠’도 제공한다.

 

감상 모드로 작품을 재생하면 집에서 도슨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전시 작품에 대한 자막과 음성 설명이 탑재돼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있다.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잘 알려진 작품 외에 특별 기획전도 마련됐다.

 

가나아트와 협업해 국내외 작품을 전시하는 ‘색채의 대화’는 오수환, 하태임, 성낙희, 에단쿡, 노은님, 데이비드퀸, 심문섭 작가의 작품 10점을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첫 공개하며, 다음달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북유럽 아티스트와 협업한 ‘북유럽 현대미술’, 서울에서 활약하는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의 취향’ 등 콘텐츠 확장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임경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냉장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주방을 요리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다”며 “앞으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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