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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경제/기업

‘손바닥 정맥’ 생체정보로 금융 서비스·공항 탑승수속까지 OK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한국공항공사와 손 잡고 생체정보 탑승수속 서비스를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신분증 확인 없이 항공기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생체정보 공동활

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는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공항(국내선 김포, 김해, 제주)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도 생체정보만으로 국내선 항공기에 탈 수 있게 된다.

 

손바닥 생체정보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어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하고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영업점에서는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통장, 신분증, 카드 없이도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고객(미성년자·외국인·국내 비거주자 제외)이다.

 

농협은행은 해당 서비스 가입 이벤트로 올해 말일까지 200명을 추첨해 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50만번째 가입 고객에게는 농산물상품권 100만원권, 49만9천999번째·50만1번째 가입고객에게는 각각 행운의 황금열쇠(1돈)를 증정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선보인 이번 서비스가 서로 다른 업종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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