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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내국세

올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15일까지 신청하세요

국세청, 137만 가구에 신청안내문 발송
신청기간, 1~15일까지…이번에 못하면 내년 3월 또는 5월에 
1544-9944⋅손택스⋅홈택스⋅전용전화상담실에서 신청 가능

 

올해 상반기 근로소득이 발생한 137만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 신청안내문이 발송된데 따라, 안내문을 수령한 가구는 이달 15일까지 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내년 3월에 하반기분 장려금을 신청하거나 또는 내년 5월 정기분 신청기간에 다시금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반기별 근로장려금은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를 지급하며, 최대지급액은 맞벌이 가구를 기준으로 105만원이다.

 

국세청은 2020년 상반기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을 맞아 단독가구 80만3천가구, 홑벌이 52만2천가구, 맞벌이 4만2천가구 등 총 137만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안내가구 가운데 50대 이상 73만 가구는 우편으로, 40대 이하 64만 가구는 모바일로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도입된 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올해 근로소득 발생시점과 9월 지급시점간의 기간을 단축하는 등 소득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근로소득자에 한해 해당연도 반기분 소득을 기준으로 근로장려금을 반기별로 신청받아 지급하고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은 1가구에 1명만 지급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가구로 구분된다.

 

소득요건은 전년 부부합산 총소득 및 올해 근로소득이 가구 구분에 따라 기준금액에 해당해야 하며, 재산의 경우 부동산·자동차·예금 등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부채는 재산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이같은 자격요건을 기준으로 가구별 반기 장려금의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5만원~52만5천원, 홑벌이가구 16만원~91만원, 맞벌이가구는 15만원~10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올해 반기별 근로장려금 신청은 상반기(1~6월) 근로소득에 대해 신청하는 것으로, 오는 15월까지 신청하면 12월에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하반기(7~12월) 근로소득은 내년 3월에 신청하면 6월에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이 안내문을 발송한 가구는 장려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구의 신청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자격 충족 여부는 본인 스스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안내대상자 여부’와 전자신청에 필요한 ‘개별인증번호’를 홈택스(홈택스 웹) 또는 손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도 본인의 소득·재산 기준이 신청요건을 충족한다면 홈택스에서 가구원·소득·재산정보를 직접 인력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금액과 실제 지급되는 금액이 다른 경우도 있어, 신청금액은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가구·소득·재산자료를 반영해 계산한 것으로 신청인의 실제가구·소득·재산현황에 따라 지급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

 

또한 내년 9월에 2020년 가구·소득·재산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간 장려금과 이미 지급한 상·하반기분 장려금을 비교해, 해당 차액을 추가 지급하거나 향후 5년간 지급할 장려금에서 차감하는 정산절차가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재산합계액이 1억4천만원 이상 2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장려금의 50%만 지급되며, 체납세액이 있는 경우에도 지급액의 30%를 충당한 후 지급된다.

 

이번 반기별 근로장려금 신청과 관련한 문의·답변은 국세청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장려금 전용 전화상담실(지방청), 국세상담센터(국번없이 126) 등으로 하면 되며, 상세한 문의는 세무서에 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성 안내와 함께 화면을 보면서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기에 편리하다”며 “특히 각 지방청에서 운영 중인 장려금 전용 전화상담실에서는 전자신청을 어려워하는 70대 이상 고령자가 전화로 장려금 신청을 요청하는 경우 신청을 대행해 주고 있다”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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