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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경제/기업

부산·경남 'FTA효과'…활용기업 수출 36%↑

최근 5년간 부산·경남지역 FTA 활용기업의 수출은 36% 늘은 반면, 미활용기업은 수출이 25% 감소해 수출전략에 있어서의 FTA 활용의 중요성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4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부산·경남지역 기업 FTA 활용률은 부산 71.3%, 경남 56.8%로 나타났다.

 

이 중 아세안·중국 등과의 FTA 활용기업은 2015년 기준 264개 업체에서 올해 1천917개 기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특히 FTA 미활용 기업의 최근 5년간 수출은 25.9% 감소한 반면, FTA 활용기업들은 수출규모가 36.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FTA를 활용한 수출성장세는 자동차, 석유화학, 합섬원료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 분야는 최근 5년간 FTA 활용규모가 급증한데 힘입어, 수출액이 각각 146.5%, 90.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세관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요소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FTA 활용은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나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세관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여건을 조성하고 해외시장에서의 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제도적 틀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활용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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