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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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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디스와 연례협의 개시···韓 신용등급 주목

정부가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갖는다. 무디스가 연례협의 후 2~3개월 지나 내놓을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무디스 평가단과 '2017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디스 평가단은 ▲거시경제 ▲재정·공공(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등) ▲금융(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정성 등) ▲통일·안보(대북 지정학적 리스크 동향 등) ▲대외 리스크(대미 통상이슈 등) 등을 중심으로 살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마지막날인 31일 무디스 평가단을 만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경제의 동향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예정이다.  

 무디스 평가단은 기재부 외에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 등도 방문한다

 통상 연례협의를 끝나고 2~3개월 후 신용등급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사상 최고인 'Aa2'로 상향 조정한 뒤 1년8개월째  현 등급을 유지했다. 

 '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다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사의 'AA' 등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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