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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경제/기업

중소기업·소상공인 88%…"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기대감 크다"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88%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은 제19대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매우 기대가 크다(61.0%), 약간 기대가 크다(26.7%),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11.3%),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1.0%)로 기대감을 가진다는 응답이 87.7%를 차지했다.

 

또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국정키워드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되어야 할 중소기업 관련 공약으로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이 가장 우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사업영역 보호와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성공적 신설을 위한 선행 과제로는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 조정(58.0%)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기능 및 명확한 업무정립(53.7%) ▷대통령의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의지표명(45.7%)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정부 주도 일자리정책 외 기업의 자발적인 채용 확대를 위해서 ▷저성과자 해고 법제화 등 노동시장 유연화(35.7%) ▷신산업분야 인력양성 및 직업훈련 확대를 통한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35.3%)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약들이 국정 핵심 과제로 차질없이 반영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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