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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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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채무재조정 불발시 P플랜 돌입…준비 마무리"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이 실패하면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으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대우조선 등이 P플랜을 준비 중이며 사실상 실무적인 준비는 마무리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율적 구조조정 합의가 잘 이뤄지길 기대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정해져 있는 과정(P플랜)으로 갈 것"이라며 "대우조선 구조조정 절차와 과정, 방법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은이 시중은행과 사채권자 설득을 위해 영구채 금리를 3%에서 1%로 인하하기로 동의한 데 대해 임 위원장은 "수은이 정상적으로 자율적 합의를 하면 자본확충 규모는 기존대로 1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P플랜으로 가게 되면 그 규모도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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