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마룬5'(Maroon5)의 새 노래 '콜드'(Cold)가 국내 발표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일 공개된 '콜드'는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국내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중 엠넷·올레뮤직 등 두 곳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사이트별로 '콜드'에 대한 인기는 편차가 다소 있는 편이다. 이 노래는 지니 11위, 벅스 24위, 소리바다 38위, 몽키3 43위, 멜론 65위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뮤직에서는 100위권 내에 올리지 못했다.
'콜드'는 차갑게 변해버린 연인을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앞서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마룬5'의 노래들이 신나는 분위기의 밴드 음악이었다면, 이번 곡은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혼합된, 느리고 우울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보컬 애덤 리바인의 가성과 힙합계 최고로 꼽히는 퓨쳐(Future)의 묵직한 랩이 대조를 이루면서도 잘 어우러진 곡이라는 평가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마룬5'가 앞서 지난달 공개한 바 있는 '돈트 워너 노우'(Don't Wanna Know)도 함께 담겼다. 이 곡은 현재 힙합계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협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