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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경제/기업

소상공인연합회 "대기업 직원 계란 사재기는 탐욕"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직원들이 계란 사재기를 한 SPC그룹의 행태는 '대체 대기업들의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까지 품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영세 계란 유통 소상공인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SPC가 계란품귀 사태를 타고 직원들에게 계란 사재기를 지시한 내부 문건이 지난 21일 뉴스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SBS가 공개한 문건에는 '포장된 30구들이 달걀 한 판을 우선 사되, 없을 때는 15구들이를 살 것'과 같은 구체적 지침까지 적혀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의 대표 조직으로, 호시탐탐 골목상권 침탈을 노리는 유통대기업들의 탐욕스러운 행태를 감시하고, 국민들에게 고발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면에서 이번 SPC그룹의 '계란 사재기' 보도는 '일회적인 해프닝이 아니라 평소 대기업들의 행태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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