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9일 서울 대한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중 FTA 발효 1년, 기업의 활용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중FTA의 지난 1년간 성과와 이행과정에 나타난 통관애로 해소 사례 및 다양한 활용 지원제도 설명과 함께, 한·중 FTA 3년차를 맞아 활용유의사항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실무 등이 소개됐다.
본 행사에서는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실 정재호 사무관이 ‘한·중 FTA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대응전략’ 발표에 이어, ‘한중 FTA Double-100일 2단계 지원방안’ 및 2만4천여 개 한·중 FTA 미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집중 컨설팅 결과 약 3천880여 개 기업이 신규로 FTA를 활용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중국 내 원활하고 신속한 FTA 심사를 위한 ‘한·중 세관당국 간 원산지자료교환 시스템(EODES)’ 구축 현황 및 중국 내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차이나협력관 파견’ 성공 사례 등을 홍보했다.
한은숙 대한상공회의소 과장은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를 발표한 가운데 “한·중 FTA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업 내 원산지 전담조직 구성,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며, “사소한 형식상의 오류 등으로 통관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과 대한상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으로서 한·중 FTA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과 대한상의 원산지발급 시스템를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