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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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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고 세무조사 편의 봐준 국세청 직원 덜미

뇌물을 받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기업체의 편의를 봐준 국세청 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무서 공무원 이모(57)씨 등 2명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지난 2월까지 세무사 신모(42·구속)씨로부터 각각 300만원에서 2000여만원을 받고 세무조사를 무마하거나 축소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신씨는 지난 2월 세금을 덜 내게 해주겠다며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7800여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 국세청 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파악하고 서울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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