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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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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지방행정 간담회’ 경기도서 첫 개최

정부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읍면동 일선공무원,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지방 조직·인사 등 제도혁신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를 열었다. 행자부는 지방조직·인사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지방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를 17개 시도에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정종섭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어려움과 현실을 가감없이 제도나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며 “이와 연장선상에서 자치단체 눈높이의 조직·인사 시스템을 설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행자부는 인사·조직 혁신방안으로 지자체 복수직급제 도입, 지자체 간부공무원 역량평가제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구리시청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의 조직·인사제도는 고유한 특색을 담지 못하고 획일적인 경향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행자부의 혁신방안과 오늘 제시된 아이디어를 제도화하면 지방의 특성이 반영된 조직·인사제도 구축의 디딤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정책건의를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3월 중 2차 간담회를 계획해 지속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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