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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경제/기업

내달 중기경기전망, 정부 경기부양 의지 기대로 상승

중소기업중앙회

다음달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34개월 연속 최대 경영애로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과 비교해 10.7p 상승한 92.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6일까지 제조업 1천500개, 비제조업 1천500개 등 총 3천여 중소기업, 4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제조업은 전월대비 9.7p, 비제조업 11.4p, 전산업은 10.7p 상승해 각각 91.3, 93.7, 92.7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중소기업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고용수준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산업은 내수(83.4→91.6), 수출(86.3→95.6), 경상이익(80.5→88.9), 자금 사정(81.9→88.4)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고용수준(97.4→95.4)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제조업은 생산(84.1→93.4), 내수(82.0→91.5), 수출(86.6→94.6), 경상이익 (78.7→87.9), 자금사정(81.0→88.3), 원자재조달사정(97.7→99.8)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생산설비수준(102.1→101.0), 고용수준(97.3→96.1)은 전달과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도 내수(84.2→91.7), 수출(85.5→99.1), 경상이익(81.5→89.6), 자금사정(82.4→88.4)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고용수준(97.4→95.1)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섬유제품’(67.0→86.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3.5→114.7),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0.9→108.4) 등 전업종에서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숙박 및 음식점업’(74.5→108.1),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0.8→110.7) 등 전업종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3.9%)이 꼽혔다.

 

전산업은 ‘내수부진’(63.9%), ‘업체간 과당경쟁’(47.0%), 인건비 상승(30.9%) 순으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은 ‘내수부진’(62.4%), ‘업체간과당경쟁’(52.5%)이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내수부진’(66.2%)이 지난달에 이어 3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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