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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관세

[세관장회의]글로벌 관세행정 선도…기업경쟁력 제고

올해 관세청이 UNI-PASS(관세행정시스템) 수출 확대, 전략적 관세외교 추진 등 글로벌 관세행정 선도로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UNI-PASS 수출을 위해 국제기구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한국형 관세행정 제도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16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세청·차장, 전국 47개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낙회 관세청장은 대륙별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콜롬비아·카메룬 등 주변국으로 UNI-PASS 수출 확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도국에 대한 타당성 조사, 관세행정 업무재설계사업 추진으로 수출대상국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UNI-PASS 수출을 위해 WB(세계은행), IDB(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공동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관세청은 전략적 관세외교를 추진해 국익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교역규모, 통관애로 발생빈도 등을 고려한 전략적 관세청장회의 개최로 우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회의 개최 및 지원을 통해 한국형 관세행정 제도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관세인재를 양성하고, 국제무대 진출도 지원한다.

 

국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WCO인증교관 및 국제훈련 교관 등 전문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WCO 주요 회의체 및 국제회의 의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WCO국장급 진출 추진 등 국제기구에 인적 기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6월 WCO 총회 시 관세무역국장·조사통관국장·능력배양국장 등 3개 국장이 선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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