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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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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

국고 부정환급 방지를 위해 제도개선을 마련한 국세공무원, 탈루·누락세원 발굴시스템을 개발한 세무공무원, 장애학생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교감 등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0일 158명의 공무원에게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줬다고 밝혔다. 훈장 10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6명, 국무총리표창 28명 등 ‘대한민국 공무원상’ 84명과 국가시책 유공 포상자 74명 등이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고, 박 대통령이 직접 수여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국세청 공무원은 포장 이은배(7급), 대통령표창 문식(7급), 김지훈(6급), 국무총리표창 우연희(전산6급) 등 4명이다. 관세청 공무원은 대통령표창 김영아(7급), 국무총리표창 장춘호(6급) 등 2명이다.

 

이날 포장을 수상한 국세청 이은배 조사관은 부실과세에 대해 담당 직원에게 보다 엄격하게 책임을 묻도록 성과평가시스템을 개선, 2013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주요 추진과제 중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또 이 조사관은 외국납부세액 부정환급과 관련된 창의적인 과세논리 개발해 국고 부정환급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특정 다국적 기업이 5개년도에 걸쳐 부당하게 환급받은 법인세 등 총 1천216억원을 불복 없이 전액 환수할 수 있었다.

 

탈루·누락세원 발굴 세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추가 예산·인력 투입없이 사각지대에 있던 도로 점용료 탈루세원 111억원을 발굴한 인천시 이범철 세무공무원도 훈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관세청 김영아 주무관은 세계 최대·최고 규모의 해외관세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비용을 절감했고, 중기청 박홍진 주무관은 중소기업 18개 규제를 개선해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 이날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공무원상을 수상한 공무원들은 기관별 여건에 따라 특별 승진, 승급, 성과급, 승진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한가지 이상 받게 된다. 훈·포장 수상자 20명 중 7명은 특별승진, 10명은 특별승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100만 공무원의 귀감이 될 헌신하는 우수공무원을 발굴해 포상과 인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으로 작년 처음 제정됐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앞으로도 낮은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헌신적인 공무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과 파격승진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에 각 기관과 국민으로부터 우수공무원을 추천받는 등 제2회 수상자 선정 준비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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