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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세정가현장

[김해세관]개항 이래 사상 최대 금괴 밀수 검거

김해세관(세관장ㆍ김종웅)은 항공기 승무원이 시가 4억원 상당의 금괴 8kg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항공사 승무원인 베트남 N(31세)씨를 구속했다.

 

 

이번 금괴 밀수는 김해공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지금까지 항공사 승무원이 직접 금괴를 밀수한 전례가 없었다고 세관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김해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17일 베트남 국적 항공사의 승무원인 N씨는 베트남 발 항공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해 1kg 짜리 금괴 8개를 각반 형태의 주머니에 담아 종아리에 두르는 방법으로 숨겨 대담하게 금속탐지기를 빠져나오려고 하다가 세관 직원에게 붙잡혔다.

 

세관 조사결과 N씨는 금괴를 들여와 국내 판매책인 베트남인 공범 L씨에게 건네주고 2천 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N씨로부터 금괴를 건네받아 국내에 판매하려던 공범 L씨 등 금괴 밀수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또 승무원을 포함한 여행객에 대해 X-Ray 검색기나 문형 금속탐지기 등을 적극 활용해 휴대품 검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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