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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경제/기업

부산 기장 ‘청량사’, 제1회 청량 차문화축제 ‘성료’

부산 기장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9일 제7대 부산차인연합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문화예술장학회(이사장ㆍ장안사 주지 정오스님) ‘인연을 향기롭게’ 창립을 기념하는 ‘제1회 청량 차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우리나라 전통 차 예절과 차 만드는 방법 등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량사 보혜 스님은 이날 취임식에서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자 ‘인연을 향기롭게’라는 문화예술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과 나눔을 같이 하면서 맑은 차로 사회도 힐링하길 바란다”고 오늘 행사 취지를 밝혔다.

 

문화예술장학회 이사장 정오 스님은 격려사에서 “앞으로 기장지역은 물론 부산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시인과 문학하는 분들을 후원하면서 부산지역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부산 경남의 여여선원 원장 정여 스님은 “소중한 벗과 함께 차를 마시는 일도 불도 수행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삶에도 따뜻한 차의 향기가 나도록 참석자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의 차인들과 문화 예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화 전시, 다도시연과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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