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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오상화 세무사, 납제자를 위한 '제2의 인생' 시작

서구 쌍촌동 965-23 화기빌딩 4층 보금자리 마련

올해 6월말 광주서 소득세과장을 마지막으로 40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무리 한 오상화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오 세무사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민주로 6번길 24 화기빌딩 4층(쌍촌동 965-23)에서 세무회계사무소 개업식을 갖고, 세무대리인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업식에는 이영모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윤경도 전 광주지방회장, 허종 광주 서장, 가족 및 친지,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 세무사의 개업을 축하했다. 또 박요주 국세동우회 광주지회장, 정호경 광주지방회 부회장, 이준일 세무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상화 세무사는 개업 인사말을 통해 "먼저 바쁘신 가운데 저의 개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내외빈 여러분과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반평생 국세청이라는 조직의 품안에서 보호와 혜택을 받아 왔는데 이제 갓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고 걸음마를 하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치듯이 스스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세무사는 "앞으로는 국세청에서 익힌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국세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정의 동반자이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파수꾼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세무대리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조세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혹시라도 제가 잘못된 길로 나간다면 채찍을 가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이영모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오상화 세무사께서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납세자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해 오셨다"며 "작금의 세무사업계가 과당경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납세자와 세정당국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간다면 행운이 가득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종 광주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소중한 곳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년까지 국가의 업무를 대과 없이 마무리 한 것처럼 앞으로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세무사님의 성함처럼 항상 남과 화합하면서 번영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상화 세무사는 1954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서중,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여수, 목포, 남광주, 순천, 광주세무서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2년 3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순천서 징세과장, 광주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사과장, 서광주서 조사과장, 목포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광주서 운영지원과장, 광주서 소득세 과장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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