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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풍국麵 제48회 납세자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상

80년 국수 외길

지난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한 중소기업 대표가 정부로부터 큰 상인 석탑산업훈장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이 회사는 1933년 창립, 80년 동안 국수만을 생산해온 (주)풍국면이다.

 

대구시 북구에 주소를 둔 이 회사는 93년 가업으로 승계를 받은 최익진 대표가 맡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익진 대표는 대기업에 근무할 당시 미국 MBA를 마친 경영자로서 국수생산에 뛰어들어 역시 국수생산 외길을 걸어오면서 국내 최고 건면공장으로 발판을 만들어 놓았다.

 

 

80년의 역사속에 국수 외길을 걸어온 (주)풍국면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 그리고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으면서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주)풍국면은 지속적인 기술 및 상품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높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자체 브랜드인 ‘풍국면’ ‘다복면’ 외에 CJ(주), 샘표식품, 대한제분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를 비롯해 리딩 할인점인 이마트, COSTCO, 롯데 수퍼본부, 에버랜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시스템에 국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레스 스틸과 특수도금을 이용한 위생적인 건조장 운영 및 최신 기술인 진공 배합기와 일본에서 제작한 단독 모터 시스템의 제면기 등 생산 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결실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건면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2003년 7월 기존 고정식 건조방법에서 자동이행 건조방식으로 변경해 생산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어 2005년 국수 낙면 분쇄기, 2007년 제면기 로라 추가, 2009년 공조기 용량 확장, 2011년 국내 최초 진공반죽기 도입, 2012년 중형 포장기 라인 교체 등 매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진보에 맞춰 설비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종이포장을 위생 OPP사용, 자동포장 시스템, 진공반죽기 도입 등으로 국내 국수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2년 10월 대구 국수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급하는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체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익진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 세계 최고 국수 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진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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