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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경제/기업

행안부, 경로당 에어컨 가동 특별교부세 긴급지원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 등 폭염피해 방지대책을 강화하도록 특별지시했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마을회관 등에 충분한 냉방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각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이러한 시설에서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장치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필요한 운영비를 특별교부세로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7월 하순부터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폭염대비 특별지시'를 내린 바 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시도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 시·도의 폭염관리상황과 무더위 쉼·휴식시간제 운영, 취약계층 건강프로그램 운영, 119 폭염구급대 운영 등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맹형규 장관은 "경로당에서 전기료 부담 때문에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는 앞으로도 방재청·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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