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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삼면경

1일 어린이 세무서장 행사 취지에, 세정가 ‘설왕설래’

◇ …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 언제부턴가 일선 세무관서에서 당연한 행사로 자리잡은 ‘1일 명예서장 및 1일 명예봉사실장’ 행사에 이어 최근 ‘1일 어린이 세무서장’ 체험행사가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

 

세정가에서는 그간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세금교육을 묵묵히 실시해 온터라, 최근 1일 어린이 세무서장 행사의 취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반갑지 않은 시각도 병존.

 

이 같은 행사에 대해 서울시내 모 업무지원팀장은 “납세자의 날 행사에 연예인을 초청하는 관례에 대해 국세청장이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세청에서 ‘1일 어린이 국세청장 행사’를 개최한 것이 최근 일선 행사의 배경이 아니겠느냐”는 반응.

 

실제로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 달 1일 국세청 인근의 덕수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30명을 초청, ‘1일 어린이 국세청장’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사상 최초로 어린이들에게 국세청장 집무실을 개방하기도.

 

이로인해 세정가 일각에서는 미래의 납세자에 대한 세금교육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1일 어린이 세무서장’ 행사를 두고 국세청장의 속내를 간파한 급조된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행사의 개최여부를 고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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