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달 하순 최대 27명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승진인사 기준을 올해에도 일관성 있게 적용할 방침이어서 다시 한번 승진기준에 관심이 집중.

국세청은 지난해 당초 승진인원을 29명으로 예고했으나 정해진 인사원칙을 철저히 적용하는 과정에서 6명 줄어든 23명을 최종 승진자로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은 올해에도 승진심사작업이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 

특히 지난해의 경우 감사관실 검증과정에서 10여명 이상의 후보자가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반승진자 및 특별승진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지난해 승진인사때 배제됐던 지방청 조사1국에서 승진자가 얼마만큼 배출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

이와 관련 한 사무관은 “지난해 승진인사때 ‘내년 인사에서도 업무성과 및 조직기여도가 탁월한 자를 선발하겠다’고 했으며, 이번에도 이 두 가지가 큰 잣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