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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삼면경

한상률 前 국세청장 귀국 의미놓고 '설왕설래'

◇…골프접대, 그림로비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2009년3월 미국으로 출국해 체류하던 한상률 前 국세청장이 지난 24일 새벽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연 귀국.

 

이를 두고 세정가에서는 부인 김모씨의 건강 악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지만, 한편에선 해외연수기간인 2년이 지났기 때문에 미국에서 머무를 명분이 없어졌다는 데 더 무게를 싣는 모습.

 

27일 세정가에 따르면, 2009년3월 한상률 前 청장이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에 미국 뉴욕 주 올버니 소재 대학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머물겠다고 요청한 기간이 2년.

 

이에 해외연수기간인 2년이 지난 시점에 귀국을 해야 그림로비, 연임로비, '박연차 게이트'인 태광실업 세무조사 직권남용 등 여러 가지 의혹 때문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 외국으로 출국했다는 점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설명.

 

게다가 해외연수기간이 지났는데도 귀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시인하는 형국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귀국을 선택한 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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