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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삼면경

'선거공해' 핸드폰 문자메시지 개선 목소리 비등

◇…17일 대구에서 출발한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핸드폰 문자메시지가 선거운동의 새로운 모듈이 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비등.

 

핸드폰문자메시지가 후보들에게는 최적의 선거운동 방법으로 각광을 받는 반면에 회원들에게는 성가신 공해가 되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된 것.

 

실례로 대구지방회 투표 직전 P후보 진영에서 ‘전임고시회장 A씨를 영입했다’는 문자를 회원(유권자)들에게 보내자 곧바로 다른 후보의 강력한 항의와 ‘그런 사실 없다’는 문자가 전 회원들에게 보내진 해프닝이 연출.

 

이후 21일대전 선거에 관심이 쏠려있는 틈을 노려 광주지역회원들에게 J후보 진영에서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지지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광주회장이 ‘사실이 아니다. 소신껏 투표해주기 바란다.’는 대응문자를 보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한 정황도 포착.

 

이와관련 한회원은 “무려11명의 임원후보들이 보내는 선거용 문자메시지 때문에 일을 못할 정도”라며 “선관위에서 보내는 선거공보와 연설만으로 선거운동을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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