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30. (화)

경제/기업

지난해 해외부동산 투자 174% 증가

지난해 개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살아나면서 투자규모가 전년보다 1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은 6억1천150만달러로 2009년의 2억2천300만달러보다 174.2%나 급증했다. 취득 건수는 지난해 887건으로 전년의 522건에 비해 69.9%가 증가했다.

   건당 취득금액은 지난해 68만9천달러로 2009년의 42만7천달러보다 26만2천달러(61.4%)가 늘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에 2천800건의 11억7천430만달러와 견줘보면 투자금액은 52% 수준, 투자 건수는 31.6%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실적을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51건에 5억6천5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법인은 36건에 4천65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의 투자 건수는 전년보다 95.2% 늘었고 투자금액은 208.3%나 급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취득금액이 1억7천590만달러로 2009년의 6천630만달러보다 165.5%가 늘었고 취득 건수는 243건으로 전년의 187건보다 29.9%가 증가해 건당 취득금액이 크게 늘었다.

   투자용 취득금액은 4억3천560만달러로 전년의 1억5천670만달러보다 178% 증가했고 취득 건수는 644건으로 전년의 335건에서 92.2% 늘었다.

  
    <표> 해외부동산 취득 현황
     (단위 : 백만달러)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주체별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개인 1,111.9 2,695 425.5 1,200 183.2 436 565.0 851
법인 62.4 105 84.9 107 39.7 86 46.5 36
1,174.3 2,800 510.4 1,307 223.0 522 611.5 887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용도별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주거용 316.1 685 116.9 287 66.3 187 175.9 243
투자용 858.2 2,115 393.4 1,020 156.7 335 435.6 644
1,174.3 2,800 510.3 1,307 223.0 522 611.5 887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