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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내국세

[서울·중부청국감]세무관서 61곳 한해 임차료 65억 원

중부청 산하 관서 25곳 임대 청사

전국 세무관서 가운데 61곳이 자체 청사를 미확보함에 따라 외부건물 등을 임차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서가 청사 임차료로 지불하는 금액만도 연간 65억원에 달하고 있었으며, 특히 중부청의 경우 임차청사만 25곳에 달하는 등 전국 지방청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경 의원(한나라당)은 19일 서울·중부청 국감에서 전국 세무관서의 청사 확보실태를 거론하며, 높은 임차비율로 인한 납세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부청의 경우 청사 임대료만 전체의 60%가 넘는 39억원에 달한다”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세무수요가 급증하는데 반해 예산 수반 등 행정이 따라주질 못해 납세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개선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작년에 관할 세무서내에 신규인력 증원이 많았다”며, “협소한 청사로 인해 별관을 쓰다 보니 임차비율이 높은 면이 있어 예산지원 등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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